꼬막무침, 꼬막삶는법

2015년 12월 1일 화요일

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꼬막 양념장 무침 만드는법.

온 식구가 좋아하는 꼬막 반찬.
사실 어렵지는 않은데 잔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생각보다 꽤 걸리고 어깨와 손도 아프고 힘들어요.
노동력 급 상승하는 밑반찬이에요.
온갖 고난(?)속에서도 가끔 먹어야 하는 이유는 '맛있으니까'~ ^^

꼬막은 사서 들고 올때부터 힘들어요.
이번에도 삼천원어치 샀는데, 다른 짐이 있긴 했어도 조금 걷다 보니 슬슬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집에 와 양푼에 쏟아 보니 생각보다 알도 작고.
꼬막이 그나마 굵어야 손질하기도 쉬운데..

마음을 굳게 먹고 준비~~~~땅!


재료:   꼬막, 간장, 설탕,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추, 생수

배추 절이는 굵은 천일염을 약 반 컵 정도 넣어 진한 소금물을 만들어 꼬막을 그대로 붓고 양푼을 충분히 덮을수 있는 크기의 접시나 쟁반, 아니면 검은 비닐 봉지나 여러겹의 신물을 접어 덮어 약 1시간 이상 두어 꼬막 해감 시켰어요.


맨손으로 하면 손이 시렵기도 하지만 꼬막이 거칠어 손을 다칠 수도 있으니, 고무 장갑을 끼고 씻어요.
오른손으로 사진 찍느라 한손만 나왔지만, 두 손으로 박박 빨래 비비듯 깨끗이 여러번 씻어 가며 알맹이 없는 껍질도 골라 내요.


꼬막이 잠길만큼만 물을 받아 솥에 넣고 삶아요.
젓가락으로 천천히 저어 주다 보면 서너개씩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데, 얼핏 보기에 10개 정도 벌어졌을때 불을 꺼요.
경험상 그 이상 삶으면 꼬막살이 쪼그라들면서 질겨져요.
꼬막은 삶는게 아니고 데치는거라더군요.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삶을때 보면 물이 지저분해져요.


꼬막을 해감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요.
간장, 설탕,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추, 생수를 넣는데 입맛에 맞게 양념들 양을 조절하고 파와 마늘은 곱게 다져요.


데쳐진 꼬막을 구멍뚫린 체반에 부어 물을 빼고 한김 식혀 껍질을 벗겨요.
꼬막이 붙어 있는 쪽 틈에 숟가락을 넣어 비틀면 양쪽이 떨어지면서 껍질이 갈라져요.
해감을 아무리 잘 해도 간혹 뻘이 조갯살 속에 숨어 있거나, 빈 껍질 속에 뻘이 통채로 들어 가서 꼬막인척 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요.

꼬막 데친물을 받아 찌꺼기 가라 앉혀 윗물만 모아 뻘이 묻은 조갯살을 흔들어 씻거나, 이것도 께름찍하면 소금 약간 푼 생수를 만들어 조갯살을 흔들어 헹궈요.

해감을 잘 하면 이런 꼬막은 몇개 안 나와요.




양념장을 조금씩 얻으면 되요.
노력에 비해 먹기는 너~~~~~~~~무 쉬운 꼬막무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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