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곽 재활용, 우유 상자 이용 서랍정리.
우리집에 있는 모든 서랍이 다 그렇지만 특히 싱크대 서랍은 '엉망진창' 이란 단어의 뜻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어요.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니 뭐 하나 찾으려면 온 서랍을 다 뒤적여야 해요.
주방에서 굴러 다니는 것들은 일단 눈에 안 보이게 치운다는게 무조건 서랍에 다 '때려 넣어' 버리니 만물상이 따로 없어요.
빈 우유곽 씻어 말리는 것으로 서랍정리 시이작!
다 마신 우유상자로 서랍정리 하는건 완전 no 비용, 高 효율.
사용하다 지저분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바꿀수 있어요.
우유상자 뚜껑 쪽을 완전히 뜯어서 잘 씻어 완벽히 말려요.
덜 씻거나 덜 말리면 우유가 남아 냄새가 나거나 심하면 썩을것 같아요.
바짝 말린 상자 한 면을 잘라 내고 옆면을 그대로 접어 박스테이프 등을 이용해 붙이면 끝.
포장지를 이용해 예쁘게 꾸밀수도 있지만, 서랍에 넣으면 잘 안보이니 따로 돈 들일 필요가 없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우유상자 하나는 가운데를 나누어 두칸으로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훨씬 좋아요.
비슷한 종류의 것들만 대강 모아 두어도 정리된 느낌이 퐉~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기다란 족발집 나무젓가락이 상자에 못 들어가고 삐죽~ ㅎ
그래도 이정도만 해도 어디냐고 스스로 토닥토닥합니다.
정리정돈의 가장 큰 핵심은 '정리'가 아니라 사용후 '다시 제자리'인것 같아요.
제발 이상태가 계속 유지 되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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