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간장 무침, 색다른 미나리 반찬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색다른 미나리 반찬, 미나리 간장 무침.

엄마집에서 물김치를 담그고 미나리가 많이 남았어요.
미나리를 한꺼번에 많이 먹어치우는(? 상하기 전에 말그대로 먹어 없애는) 방법 중 하나가 심심하게 무쳐서 먹는것.

항상 초고추장이나 소금에 무치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간장 양념장 남은게 조금 있어서 넣어 봤어요.

색도 어둡게 죽을 것 같고 맛도 어떨지 확신이 안 섰는데, 올~~ 맛있어요. ^^

재료:   미나리, 양념 간장(간장, 달래, 깨소금, 설탕, 후추, 고춧가루, 참기름), 마늘, 깨소금, 참기름

혹시 거머리 등 벌레가 있을지 몰라요.
식초와 물을 섞은 물에 미나리를 30분 쯤 푹 담갔다가 여러번 깨끗이 흔들어 가며 씻었어요.


끓는 물에 굵은 소금 한숟가락 넣고 미나리를 넣은 뒤 뒤적이며 데쳐요.

찬 물을 받아 놓고 데쳐진 미나리를 넣고 재빠르게 헹궈요.
미나리가 차갑게 식을 만큼 여러번 헹궈서 물기를 짜요.


먹기 좋게 서너번 자른 뒤, 양념간장에 마늘, 깨소금, 참기름 등 양념을 조금 더 보탰어요.
뭉쳐진 미나리는 흔들어 풀어 가며 골고루 무쳐요.



뽀독뽀독 씹히는 맛과 향긋한 향이 참 좋은 미나리 간장 무침.
초고추장처럼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 미나리 본래의 맛과 향이 그대로 올라와요.

간장의 검은 색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두워지기는 했어요.


이건 마치,
초원에서 마구 뒹구르며 뛰어 다니는 맛 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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