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닦는법, 말표 구두약 사용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말표 구두약 사용 구두 닦는법.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지만, 저 마음대로 해석하자면 깨끗한 신발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안목으로는 비싼 신발과 저렴한 신발의 차이를 한 눈에 잘 모르지만, 비싸고 지저분한 신발 보다는 깨끗한 저렴이 신발이 훨씬 호감있어 보여 신의 주인마저 다르게 보이거든요.

벗뜨!!
생각은 항상 이렇게 갖고 있지만, 요즘처럼 예고없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바람에 신발이 꼬질꼬질 해지면 며칠은 그냥 신고 다니곤 해요.

마음 굳게 먹고 추억의 '말표구두약'으로 신발을 닦아봅니다.

아~
정답지 않나요?
요즘엔 물파스처럼 생긴 구두약이 있어 편리하게 닦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이게 좋아요.
바닥에 깔 종이나 비닐, 솔, 구두약,  필요에 따라 헝겊조각이나 버리는 양말을 준비해요.
검은 구두약이 손에 묻을수도 있으니 일회용 장갑 등을 껴도 좋구요.


어렸을땐 살짝 비틀면 열리는 신기한 뚜껑과 열리면서 나는 석유 냄새가 좋아 한참을 갖고 논 기억이 있어요.  이 뚜껑, 참 기똥찬 아이디어 아닌가요? ^^


먼저 맨 구두솔로 신발의 먼지를 털어내요.
신발 몸통은 물론이고 신었을때 보이는 신발 밑창의 옆면까지 문질러 깨끗이 털어요.


구두약 콕 찍어서


신발에 고르게 발라요.
처음엔 약이 묻어 색이 탁해요.
전체적으로 구두약이 발라지면 더 이상 약은 묻히지 말고 구두솔을 힘있게 신발에 대고 문질러요.
신발 구석구석, 약 바른 부위에 반복해서 여러번 문지르다 보면 윤이 나기 시작해요.


거즈나 면 등의 헝겊이나 버리는 양말을 이용해 문질러도 좋아요.


사진상 뿌연 왼쪽 신발이 닦지 않은 신발이에요.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차이가 나요.
나머지 한쪽도 열쉼히 닦았습니다.



어멋!
얼마나 잘 닦았는지 달팽이가 기어 올라가다가 미끄러 넘어졌어요, 호ㅎ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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