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마늘 넣어서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었어요.
살캉하게 익은 마늘을 좋아해서 넣어봤는데, ㅎㅎ 역시 맛있어요.
대표적인 밑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간단하게 만들어 볼까요?
준비물; 메추리알, 통마늘, 간장, 생수 약간
메추리알을 냄비 속에서 이리저리 굴려 가며 삶아서(노른자가 가운데로 오게) 찬 물에 담가 식힌 후 껍질을 벗겨요.
껍질이 묻어 있을지 모르니 물에 두 어번 헹군 후, 생수 약간에 간장 부어 뒤적이며 졸여요.
이것 저것 하는 짬짬이 한 옆에선 마늘을 깠구요.
푹 익은 마늘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넣으면 되고, 아삭함을 좋아하면 저처럼 메추리알이 어느정도 조려진 다음에 마늘을 넣어 잠시만 더 졸여 불을 끕니다.
한 알씩 집어 먹다 보면 금방 동이 나는 마늘 메추리알 장조림.
아이는 메추리알만 쏙, 나는 메추리알과 마늘을 한꺼번에 쏙.
이익을 계산해 보자면 제가 이익일까요? 통마늘 절대 안 먹는 아이니까 절대 신경 안쓸까요?
아이고~ 의미없다~ ㅎㅎㅎ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때 먹고 싶은거 이것저것 넣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다음엔 무얼 넣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