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요리, 감자국 끓이는법.
맑은 감자국은 순하고 담백해서 아침에 먹기 부담이 없어요.
평일 아침엔 국이 꼭 있어야 하는데 끓이기가 쉬워서 제가 만만해 하는 국입니다.
먹기 직전 톡톡 뿌리는 후추가 '뽀.인.트'.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김가루를 뿌려도 새롭구요.
재료: 감자, 양파, 파, 소금, 후춧가루, 멸치육수
멸치육수를 국물양의 1/4 정도만 넣어요.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맑은 국이라 많이 넣으면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서요.
국물을 끓이면서,
감자 자르고 양파와 대파도 잘라요.
점심이나 저녁 식사면 감자를 좀 큼직하게 자를텐데, 아침부터 큰 감자를 우걱우걱 먹기는 심란하니까요.
끓는 국물에 세가지 재료를 넣고 소금으로 간 맞춰 감자가 익을만큼 끓여요.
국물에 마늘이 둥둥 떠서 안 좋아요.
마늘은 안 넣거나 티백에 넣어 우려 내요.
마늘을 안 넣어도 양파와 파가 들어가서 저는 괜찮더군요.
그릇에 담고 후추 톡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