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더덕요리 더덕초무침, 더덕생채만드는법.
구워 먹는 더덕만 알고 있다가
이 더덕생채의 존재(?)를 알면서 새로운 더덕 맛에 빠졌어요.
만드는 방법도 초 간단.
구운 더덕이 묵직한 맛이라면
생채는 가볍고 상큼 발랄~
입 맛이 개운해져요.
준비물: 더덕, 소금, 고춧가루, 파, 마늘, 설탕, 깨소금, 식초
겉 흙을 물로 깨끗이 씻어
돌려가며 칼로 껍질을 벗겨 적당한 길이로 잘라 진한 소금물에 담가
쓴 맛을 우려내요.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깨끗한 면행주에 물기를 짜요.
도마에 끈끈한 성분이 묻을 수 있으니까 유산지를 깔고
으깨지지 않을만큼 힘을 줘서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요.
산적 꼬치로 결따라 가늘게 찢어요.
한식 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 나오는 요리인데
일일이 가늘게 찢어야 하는게 속 터져요. ㅎ
참을성 없는 저는 그래서 잘 못해요.
고운 고춧가루를 체에 쳐서 조물조물 무쳐 물을 들여요.
식초, 설탕, 파, 마늘, 소금, 깨소금 섞어 양념장 만들어
고춧물 들인 더덕에 무쳐요.
꾹 참고 더덕을 더 곱게 찢었어야 했는디..
그래도 맛만은 정말 상콤해요.
부담없는 더덕 요리 입니다.